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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맞이 등산, 산린이
    카테고리 없음 2022. 2. 17. 03:08

     

    바로 가까운 산을 찾아 등산을 시작해 볼까요?

    그 중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왕배산입니다 해발 138.7m의 낮은 산이라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진입로는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저는 도로교통연구원 근처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삼척터널 옆으로 보이는 등산로 종합안내도로의 현재 위치와 코스를 파악하고 출발합시다.

    진입로를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화성시 산척동 인근 아파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스크를 쓰고 산책을 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나무가 우거져 있고 피톤치드가 느껴져 숲길을 걷는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나무숲 사이로 아파트가 보이고 마음만 먹으면 우리 일상의 자연이 더 가까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정표가 나올 때마다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에요. 가능한 한 먼 코스에서 750m 거리에 있는 왕배초등학교로 하산하는 목표를 가지고 걸어보세요.

    등산로 중간에 운동기구와 벤치가 놓여져 있었기 때문에 조금 쉬기에도 좋았습니다. 벤치에 잠시 앉아서 미리 텀블러에 담아둔 물을 마셨어요. 겨울에도한낮에는따뜻한태양이지만공기는아직차가워지고땀이빠지면몸의기온이내려가기때문에준비한장갑과물이보온유지에도움이됐습니다.

    왕배산은 험하거나 높지 않아서 가벼운 산이에요 실제로 산행 도중 아이부터 부모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을 만나보셨는데,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잘 다듬어진 나무 계단을 내려가니 목표로 했던 왕배초등학교까지의 코스가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왕배산 생태통로를 지나면 왕배녹숲도서관 뒤편이자 왕배산 1호 공원으로 연결됩니다 이쯤에서 등산을 끝낼까 생각했지만, 모처럼 쉬는 날에 시작한 운동을 이대로 끝내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모든 길을 걸어서 신리천으로 가는 코스에서 1,000m의 산행을 계속해 보세요. 확실히 같은 길이지만, 왔던 길을 반대로 걸으면 내리막은 오르막이 되고 오르막은 내리막이 되어 기분이 묘합니다.

    마지막 이정표예요. 목제 계단을 올라야 도착한 곳은 동탄2신도시를 잇는 '신리천'인데요, 이쪽도 맑은 날 산책을 하시는 분들이 꽤 되더라고요.

    제가 다녀온 코스는 도로교통공단 진입로에서 시작해 왕배초등학교를 찍고 같은 길로 신리천에서 등산을 마치는 코스였습니다. 지금까지 등산 전에 실행해 둔 운동 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등산을 포함해 약 3.2km의 거리를 약 1시간 20분 만에 평균 속도 2.5km/h로 걸었습니다. 미약한 시작이지만 무리하지 않고 잠들어 있던 몸의 근육을 깨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운동을 기록해 두는 것도 운동 습관을 길러 지속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 산+어린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등산은 중년층뿐만 아니라 2030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전신운동으로 실내운동에 비해 거리를 두기 쉽고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챙기는 활동입니다.

    새해 의욕적으로 계획했던 목표가 작심삼일이 돼버렸나요? 음력을 기준으로 진짜 새해는 설부터 시작이니 지금이 다시 심신을 가다듬는 계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는건 어때요?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면 성취감이 돌아오니까요.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12길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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